인제군이 소양호 둘레길 일부 구간 개선·정비에 나선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소양호 둘레길 3코스 개선 사업에 착수, 아미산 군립공원 일원에 산책로 1.5km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개선되는 둘레길 구간은 기존 아미산 군립공원 일원에 조성된 소양호 둘레길 3코스 중 기존 차도를 이용함으로써 불편을 겪던 살구미교~인제야구장~경로정~군축교 구간이다. 특히 군은 기존의 차도를 이용하던 군축령 옛길, 인제읍 남북리 인제야구장부터 경로정까지 보행로를 설치해 탐방객의 보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양호 둘레길 3코스가 소양호 주변의 수려함과 시원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산책·트래킹 코스로 탐방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