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미디어센터가 지난 해 12월 개관 이후 누적 이용객 3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7월 한 달에만 이용객이 1000명을 넘어서며 ‘시민들의 소통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센터 이용객 중 절반 가까이는 대관 이용객으로 나타났다. 대관 이용객 상당수는 협동조합 스터디, 창업 준비자 모임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활동을 목적으로 센터를 찾았다.
이용자들은 “마을기업 설립 또는 퇴직 후 창업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의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화성시미디어센터가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밖에 1인 미디어 방송 제작단, 화요일 미디어센터 견학 행사인 話·美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 역시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으며, 최근에는 방학을 맞아 DVD 사랑방이나 패밀리 게임 룸 등과 함께 토요 두CINE를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토요 두CINE는 매주 토요일 두시에 상영하는 ‘자율 영화 관람 프로그램’으로 매달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8월 한 달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5일 오후 2시 ‘오페라의 유령’, 12일 오후 2시 ‘광복절특사’, 19일 오후 2시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등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화성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반기에는 서/남부권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미디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