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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다이 사건' 참가 김영찬 애국지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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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7.28 17:21:19


부산의 대표적인 항일학생의거인 '노다이 사건'에 참가했으며, 조선독립당원으로 항일운동을 이어온 김영찬 지사(사진)가 향년 93세로 오늘(28일) 오전 10시 부산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김영찬 지사는 1924년 2월 2일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서 김해홍씨와 조희수씨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0년 11월 23일 노다이 사건부터 1942년 동래중학교 항일학생조직인 조선독립당에 가입, 1943년 졸업을 하면서 청소년 훈련과 병기계통 연구를 담당하는 행동반으로 실질적인 활약을 했다.


또한 1944년 8월 1일 조선독립당원들은 자일회·순국당 등과 연락을 통하면서 군사기밀 탐지, 일군 탄약고 폭파, 군용열차 통과시 구포다리 폭파 등 광범위한 항일투쟁 계획을 세웠으나, 같은해 7월 순국당 조직이 일경에 탄로가 나면서 8월 조선독립당도 함께 발각되어 당원들과 함께 일경에 피체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김 지사는 40여 년간 후진 양성에 힘써왔으며, 부인 박성학씨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을 수여했다.


▲김영찬씨 별세=28일 오전 10시, 부산보훈병원 101, 102호, 발인 31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51-601-6791~2.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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