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7일 기습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천안시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순선 군수와 공무원 40명, 자원봉사자 30명 등 70명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목천읍 서흥리 일대를 방문해 하천제방과 도로변 등에 마대를 쌓고 토사를 정비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6년 인제지역이 대형 피해를 입었을 때를 떠올리며 수해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군과 천안시는 2013년 8월 자매결연을 한 후 지역축제에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 복구 지원을 통해 더욱 자매결연지의 우의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누구보다 대형 수해로 인한 아픔을 잘 아는 만큼 성심을 다해 복구 활동에 임하겠다 "며 "하루 빨리 복구가 마무리돼 피해 주민들의 근심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