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는 8월 11일까지 2017년도 제3차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정기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소재지와 상관없이 고양상공회의소에 신청할 수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에 신규입사자 또는 훈련개시일 기준 1년 이내 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훈련(OJT), 현장외 훈련(OFF-JT)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프로그램개발비, 학습도구제작비, 훈련비용 등 훈련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양상의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면 기업은 미스매칭에 따른 재교육 또는 수습비용을 낮출 수 있고 현장에서 일과 교육을 병행하므로 기업에 적합한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며 "근로자가 우선 취업 후 교육을 통해 업무 스펙을 쌓을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낭비 없이 기업 적응력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 제도의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상공회의소는 2015년부터 일학습병행제 일학습전문지원센터로 선정돼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까지 565회 기업 컨설팅을 진행했고, ㈜테스콤 등 총 68개사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