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과 울릉군수화통역센터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 및 수화교실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안수곤센터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서울의 주요 명소인 경복궁, 청계천, 광화문광장, 남산타워, 청와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이 기간에 경복궁에서는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경복궁의 주요한 전각을 둘러보았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스카이)에서는 엘리베이터가 1분 만에 123층 전망대에 도착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감을 경험했다.
국내 최고 세계 3위 높이(지상에서 500m)에서 바라본 모습은 마치 구름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이었다.
청계천에서는 전문해설사를 통해 서울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청계천이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진 생명의 물줄기로 다시 태어나 서울 시민의 품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흐르게 된 과정을 들으며 자연과 인간중심의 환경도시의 중요함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선진지 견학이 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적 격차해소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곤 울릉군수화통역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울릉군의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문화생활을 후원하고 지원하며 울릉군의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