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공원

태백시는 지난 17일 송송커플의 10월 31일 결혼식 발표에 맞춰 송중기 소속사를 방문해 태후공원 송송커플 결혼식 유치의 뜻을 담은 태백시민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태백시는 요청서에서 "송송커플 탄생지인 태백 태후공원에서 10월 31일 결혼식이 치러지기를 5만 태백시민 모두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히면서, 결혼식에 필요한 주례사, 야외결혼식 시설, 허니문 숙박 등 각종 지원사항을 제시했다.

'태후공원'은 지난 5월 태후 세트장 인근 통리마을 중심에 우르크성당을 배경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에는 우르크성당 외에도 송송커플을 연상할 수 있는 동상, 극중 대위 유시진으로 분한 송중기의 군화가 2m 크기로 설치돼 있다. 규모는 2000㎡이다.

태후공원에서 지난 5월 개장 기념으로 송송커플을 콘셉트로 한 국내 최초 '태백 커플축제'가 3일간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