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9일 새 미니앨범 '더 레드 썸머'의 발표를 앞두고 6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 자켓 이미지(왼쪽 가운데)와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웬디, 슬기, 조이, 예리, 아이린. (사진 =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이 9일 정오 미니앨범 '더 레드 써머(The Red Summer)'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보에 그 타이틀처럼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2014년 8월 데뷔 싱글 '행복(Happiness)'으로 가요계에 등장한 레드벨벳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앨범을 내놓는 것은 3년 만이다. 이번 미니앨범 ‘더 레드 서머’는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빨간 맛(Red Flavor)’은 에너제틱한 업템포 댄스곡이며, 뜨거운 ‘여름’과 ‘사랑’의 짜릿한 감정을 ‘빨간’ 색과 맛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니앨범은 오는 9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되며, 이날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꾸민다. 음반 발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레드벨벳은 이보다 앞선 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을 통해 신곡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앨범 발표에 앞서 레드벨벳은 6월 3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번 미니앨범의 티저 이미지 들을 공개했다. 이 티저 이미지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은 '빨간 여름'이라는 키워드에 맞는 새로운 콘셉트로 변신한 모습을 한 명씩 차례로 선보였고, 4일 웬디의 티저를 끝으로 다섯 명의 티저를 모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