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정규 편성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MC로 발탁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사진 = MBC에브리원)
JTBC '비정상회담'의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 중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MC가 됐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국내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소개한다. 지난달 파일럿 방송으로 호평받았으며, 평균 시청률 2%를 돌파해 이달 중순부터 정규 편성되어 방영된다(시청률 참고: 닐슨코리아, 유료가구·3회 기준).
알베르토는 파일럿 방송에서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이탈리아 친구 3명과 함께 한국 여행기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 중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한국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비치도록 노력했으며, 이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므로 정규편성을 이끌어 낸 일등 공신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은 알베르토 몬디에게 정규편성 된 프로그램의 MC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 연출자인 문상돈 PD는 4일 "알베르토는 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생활하지 10년이 넘은 준 한국인"이라며 "그는 때로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바라보지만 때로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