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턱스클럽 메인보컬이던 임성은이 4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다. (사진 = SBS)
1990년대 원조 아이돌 세대인 영턱스클럽의 멤버였던 임성은이 SBS '불타는 청춘'에 합류한다.
4일 방송될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 양양'에서의 초여름 바캉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이루어진 녹화 현장에서는 임성은이 새 친구로 합류해 애교와 친화력을 뽐내며 여자 막내로 녹화장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최성국은 오랜만에 막내 여자 출연자가 등장하자 "오빠 해보라"며 장난을 치고, 수줍은 모습을 보여 여동생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SBS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임성은이 이날 녹화에서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정'에 맞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가창력, 남다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임성은은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발굴, 제작한 영턱스클럽의 메인 보컬로,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귀여운 외모까지 겸비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6년 다이빙 강사였던 6살 연하의 송 모 씨와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그동안 필리핀 보라카이에 살며 대형 스파 시설을 운영하던 임성은은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해 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의 이승훈 PD는 "임성은이 사는 보라카이에 직접 찾아가 출연을 제안했다"며 "우리 프로그램에 과거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분들이 많이 나오지 않느냐. 임성은 씨도 못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성은의 '불타는 청춘' 합류는 첫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이기도 하다.
한편, 임성은의 '불청' 출연 소식과 함께 영턱스클럽의 제작자이자 기획사 대표였던 이주노가 다시 언급되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달 30일 사기·추행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이주노 측은 "강제추행 혐의는 억울하다"며 항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