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4일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기념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기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 4km가족걷기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으며,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팬사인회와 가수 코리아나의 공연 등이 함께 열려 한층 더 활기찬 대회가 됐다.
별의 도시이자 항공부품산업 육성의 도시인 영천에서, 시민과 가족을 비롯해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운주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면서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아울러,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까지 총연장 94km에 대해, 2012년부터 5년간 2조1,460억원이 투입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가해 "마라톤은 생활체육의 꽃이기도 하지만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을 통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투혼의 스포츠이다"며, "끈기와 인내로 고독한 레이스를 펼쳐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 참으로 고된 운동경기로서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