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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첫 방미 경제인단, 권오현·정의선·최태원·구본준 등 5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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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7.06.23 10:11:16

▲위 왼쪽부터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래 왼쪽부터 구본준 LG그룹 부회장,박성택 산하 회장 겸 중소기업중앙회장,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 52명이 확정됐다.

방미 경제인단 구성을 주도해온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청와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5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인단’은 ‘경제사절단’이라는 단어가 주는 관료적 이미지를 피하고자 이름을 바꾼 것이다.

소속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의의 박용만 회장 등 52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 기업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이다.

이번 방문에는 재계 총수들도 대거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총수가 참가하지 못하는 삼성그룹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가 간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당초 대한상의가 주요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에는 있었지만,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경제인단은 오는 28일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양국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등 방미 기간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명단.

▲경제단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기업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중견기업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김보곤 디케이주식회사 대표이사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진영환 삼익티에이치케이 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안건준 크루셜텍 회장
손봉락 티씨씨동양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이기승 한양 회장

▲중소기업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이사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이사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회장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이사
이장원 블루버드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박성택 산하 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택 대표이사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 
유주현 신한건설 회장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최명배 엑시콘 회장
이연배 오토젠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구준모 일지테크 대표이사 
신명진 전진켐텍 대표이사 
윤여두 지엠티 대표이사
김태희 케이티에이치아시아 대표이사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이사 
한무경 효림산업 회장

▲공기업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

▲미국계 한국기업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아밋 라로야 한국3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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