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미래문화유산 발굴에 나선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제1기 인제군 청소년 문화유산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5명의 위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인제읍, 북면, 남면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중학생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1기 청소년 문화유산위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미래유산 발굴 사업을 벌인다. 또 매주 토요일 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서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위원회는 인제의 특성 또는 역사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건축물·물건·예술작품 등 인공물과 시장·마을·골목·가게 등 장소, 생활의식, 풍습 등을 대상으로 현지답사를 비롯해 지역문화 탐구, 영상 민속지 제작 등을 통해 미래유산 발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발굴된 미래유산은 청소년 미래유산위원회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인제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된다.

청소년 위원 모집과 관련, 문의 사항은 인제군문화재단(033-462-208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