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외국어마을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과학 탐험’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의 소재는 ‘환경’과 ‘과학’이다.
최근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지구온난화에 대해 배우는 ‘Eco Earth’(생태학 지구), 태양열·풍력·수력 에너지에 대해 배우는 ‘Renewable Energy’(재생가능한 에너지), 음식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Food Science’(음식 과학), 드론·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해보는 ‘Tech Innovation’(기술 혁신) 등 환경과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수원시외국어마을에서 자체 개발한 창의융합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 어학연수 수준의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되는 환경 체험학습, 하루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쓰기·어휘 훈련, 풍력자동차 만들기, 재활용품으로 보트 만들기 등 그룹 활동 프로그램 등을 전문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한다.
캠프 진행 방식은 4박5일 간 진행되는 숙박형 캠프와 5일 간 진행되는 통학형 캠프, 두 가지다.
숙박형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8월 4일 진행된다. 수원시외국어마을 체험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숙박은 경기대학교 기숙사(2인 1실)에서 한다. 1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유료이다.
통학형 캠프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7~11일(1차), 8월 14~18일(2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의 학교를 중심으로 권역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회차마다 140명씩 총 2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유료이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시작해 인원 충원 시 마감한다. 수원시외국어마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후 참가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
날짜별 세부 프로그램 일정, 캠프 시설 소개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외국어마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