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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지난해와 사뭇 달라진 행정사무감사

날선 지적과 시 정책에 걸맞는 제안들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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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6.12 15:30:00

▲왼쪽부터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백종헌 위원장, 양진하 부위원장, 한명숙 의원(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백종헌)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중반에 들어선 12일, 기획조정실 예산재정과 업무추진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날선 지적이 이어졌다.

백종헌(더불어민주당)위원장은 수원시는 다른 시에 비해 공직자 수가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산하 공공기관의 센터가 생기고 있는데 현장 일선에서는 인원 부족으로 원활한 운영이 어려운 점이 있다. 또 형식적으로 있는 보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센터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편성 시 인원 조정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진하(더불어민주당)부위원장은 공단 직원들의 초과근무시간 과다를 지적하며 “주 50시간 이상 근무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초과근무시간에 소요되는 비용을 다른 사람들과 분담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명숙(자유한국당)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문제점과 효율성을 언급하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이 필요하다. 각 구별 고른 사업 편성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행정감사를 이어가며 15일까지 시 본청 부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도 12일 여성정책과 등 복지여성국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감에서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점 지적과 개선사항이 언급됐다.

한원찬(자유한국당)의원은 여성정책과 행감에서 “민간위탁 시설은 규정에 근거하여 1년에 한번 감사를 받게 돼 있는데 제대로 이뤄지고 있질 않다”며 규정을 준수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어 “민간위탁 시설의 재위수탁 시 반드시 공고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정렬(더불어민주당)의원은 여성정책과에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종교단체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설의 경우, 대표자의 인사말 등에 종교적인 색채를 띠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타 기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중복돼 예산낭비의 소지가 있으므로 철저한 검토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영옥(더불어민주당)부위원장은 가족여성회관과 휴센터의 성평등한 플랫폼 역할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가족여성회관과 휴센터가 문화센터나 개인 치료목적의 상담 역할에 그치고 있다. 성평등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 할 것”을 지적했다. 

이어 “수원 여성들은 어떤 환경에 노출돼 있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지 문제점을 찾고, 개인을 통해서 수원의 문제를 바라봐야 하는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성차별적인 환경 요인을 찾아내는 정책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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