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의 전설인 맘씨 고은 황부자 며느리의 고향, 친정 이야기를 소재로 복원된 황부자 며느리 친정가는 길은 지난 2015년 중앙로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와 황지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사회단체가 협력해 뉴 빌리지 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 둘레길은 지난 4월 말께 코레일 기차여행 둘레길 3선으로 선정돼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자유여행객 450여명, 단체관광객 150명이 다녀갔으며 10일 서울 한국외방선교회 단체관광객 1000여명이 이곳을 찾는다.
이처럼 며느리 친정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중앙로마을가꾸기 추진위에서는 고향의 언덕 고갯마루에 풍차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삼거리 갈림길에 정든 주막집과 돌탑길, 약초길, 소나무길 등의 탐방로를 설치·정비하는 등 볼거리를 확대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양범모 위원장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고 다시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