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30일 3층 열린희의실에서 피해자보호・지원 활성화를 위한 피해자멘토위원 간담회 및 신임 위원 2명을 위촉했다.
그동안 범죄 피해자에게 자격증 취득 등 개인적성을 고려한 지원이 쉽지 않은 가운데 신임 위원 2명을 위촉하면서 제빵 및 미용분야에 대해 추가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 위촉된 위원을 비롯한 피해자멘토위원 20명은 변호사, 병원, 학원 등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강력사건 및 가정폭력 등 피해자들의 가정환경, 개인적성을 고려한 일자리제공, 자격증취득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정방원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와 신임위원 위촉으로 범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 또는 유족 등에게 스포츠센터 이용권, 미용학원, 제빵학원 등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범죄 피해자가 자활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피해자멘토위원장인 서동원 위원장은 "범죄 피해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픔을 격어도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피해자멘토위원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이번 위원장으로 중책을 맞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나름 큰 사명을 갖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범죄피해자가 혼자가 아니라고 것을 피해자멘토위원회 활동으로 보여주고 범죄피해자가 신속하게 생활안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