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6월 20일부터 여는 인문학 강좌 '세상 속의 나, 다산에게 길을 묻다'에 참여할 시민 1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조선 후기 실천적 지식인 다산 정약용의 학문을 오늘의 안목으로 쉽게 풀어 철학, 사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 내면을 움직이는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시민의 품격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 함양으로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주 1회 총 4주 4강 실시되며 3회 이상 참석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내달 20일 첫 번째 강연에는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이 '다산의 생애와 사상', 27일 2강은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다산의 애민시인', 7월 4일 3강에는 김언종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의 '다산과 이웃들', 마지막 4강은 김태희 다산연구소 소장이 '다산과 군주'라는 강의 주제로 강좌를 이어간다.

참여를 희망하는 태백시민 또는 태백 거주자는 SBC글로벌리더십연수원(전화 550-5000,팩스 550-5015, 이메일 1606009p@sbc.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에 태백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