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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태백시 봄가뭄 장기화에 총력 대응

가뭄대책상황실 가뭄 해갈 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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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7.05.31 07:43:13

태백시가 전국적으로 봄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른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정산림과장을 반장으로 가뭄 해갈 시까지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태백지역의 경지면적은 1403ha로 고랭지 채소는 5월 중순부터 정식을 시작해 7월 상순 정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풋고추는 5월 하순부터 정식을 시작해 6월 상순까지, 야채류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해 6월 중순까지는 정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태백지역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매봉산 단지는 당초 6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정식을 시작해 하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봄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정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30일부터 관계 기관과 협조해 4일간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가뭄이 경계 단계로 돌입 시 농작물 급수 지원을 위해 예비비 집행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농업용 저수시설과 양수기 등 급수 장비를 지원했으며 가뭄 우심지역에 200t 저장용량 3곳, 100t 9곳 등 총 25곳에 물탱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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