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개장한 서울역 고가 공원 '서울로 7017'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서울역 고가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A씨(32)가 투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9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일어났으며 투신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이튿날인 30일 오전 7시 50분께 숨졌다.
A씨 투신한 서울역 서부역 앞 청파로 인근 지점에는 1.4m 높이의 투명한 안전벽이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당시 A씨를 본 한 시민이 서울로 7017에 배치된 경비원에서 알렸고, 경찰과 통역을 돕는 시민까지 나서 그를 말렸지만 투신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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