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파견한 멕시코/페루 시장개척단 9개사는 376만 달러 계약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 및 소비재 기업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 9개 회사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를 방문해 총 81건/117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통해 30건/376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의 중남미 전체 수출액 중 60%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수출거점국인 멕시코는 지난해 대비 18%(4월 기준) 증가한 3억8000만불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90년대 이후 한국기업들의 현지생산 공장 설립으로 원자재, 소비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폐루는 FTA체결(2011년 8월)로 2015년부터 수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가구업체 (주)류씨은의 류동섭 대표는 "우리에게 남미 시장은 진출 가능성과 발전성을 지닌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번 개척단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내서 만족스럽다"며 "멕시코와 페루 시장개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준 유정복 시장님과 인천시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출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며 "이 외에도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해 미국 및 남미시장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의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 국가들의 1인당 GDP는 지난 10년간 4.2 ~ 6.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 외에도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기업 10개사와 함께 미얀마 양곤과 인도 뉴델리 시장개척을 통해 총 159건/717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3건/1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중동(UAE – 터키)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