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의 '역사통일 골든벨' 고양시 예선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민주평통 고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박호영)는 19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고양시 예선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성 고양시장 등 내빈들과 관내 16개 고등학교 학생 및 고양시민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화통일 전문가이기도 한 최성 시장은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묻기도 하는 등 학생들의 통일관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미래의 통일 한국을 이끌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통일골든벨 1번 문제를 내기도 했다.
이번 골든벨의 취지와 관련해 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통일비전 공유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통일의지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박호영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 올바른 국가관,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해 ‘미래 통일 리더’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통일캠프, 찾아가는 통일이야기 등과 함께 통일골든벨이 민주평통고양시협의회의 중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통일골든벨 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오랜 역사와 통일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2017민주평통 고등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고양시 예선전 모습(사진= 민주평통 고양)
OX퀴즈와 객관식 문제, 통일과 역사에 관한 주관식 문제 등으로 진행된 이번 골든벨 대회에서는 문민구(일산대진고)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외 임정환(일산대진고)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길소연(주엽고), 인기상에는 김동욱(대화고)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최다 입상 학생을 배출한 대진고 김으뜸 교사가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골든벨 대회에서 총 35명의 학생이 고양시 대표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도전 통일골든벨 경기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