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박열'의 주인공 이제훈(왼쪽부터), 최희서와 이준익 감독이 패션지 '엘르'에서 화보를 작업했다. (사진 = 엘르코리아)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박열'이 패션지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연출작이며,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 큰 변신을 기대하게 한 이제훈, 제작진이 '올해의 발견'이라고 극찬한 최희서 등이 주연을 맡았다.
패션잡지 '엘르'는 최근 '박열'의 이준익 감독과 주연배우 이제훈, 최희서와 함께 6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는 도시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의 이준익 감독, 이제훈, 그리고 최희서가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시크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세 사람은 시대를 뒤흔든 아나키스트의 모습처럼 당당하고 강렬한 눈빛을 뿜어낸다. 엘르 6월호에는 세 사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다양한 화보 컷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