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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숙 경기도의원(고양시 4), "KTX행신역을 경기서북부 교통 거점화해야"

'KTX행신역사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사업발표회 개최...열차 추가정차 및 역사 증축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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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5.22 07:50:25

▲곽미숙 경기도의원(고양4)이 KTX역사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사업발표회에서 초대위원장으로 역 활성화 방안들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곽미숙 도의원실)


"KTX행신역은 경기서북부 유일의 KTX시종착역...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문으로 발전시키자"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자유한국당, 고양4)은 지난 18일 고양토당동청소년수련관에서 성기철 행신역장 및 고양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KTX행신역사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사업발표회를 갖고 이처럼 언급했다.

행신역, KTX열차 추가정차 및 증축해야

KTX행신역사추진위원회 초대위원장 곽미숙 의원은 KTX행신역 활성화를 위해 "기지 입출고 열차 중 출도착선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 정차해 고양시민 및 경기서북부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며 "고양, 파주, 김포의 대중교통 운행체계를 개선하고 추가해 KTX행신역을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역을 경기서북부 교통 거점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과제로 "행신역 경유 버스노선으로 72번을 우선 추가하고, 버스 행선안내표시기 및 안내방송에 KTX행신역 표기 및 표출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신역사 증축과 관련해서는 "기존 전철역으로 지어진 행신역을 KTX시종착역에 걸맞게 증축해 각종 고객편의시설인 고객대시 공간, 승강기, 주차장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고양시 전국 인지도 강화를 위해 현재 '행신역'이라는 역사명을 천안아산역 처럼 시(市)명을 사용해 '고양행신역'으로 변경함으로 전국적 인지도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곽 의원이 전철이용 고양시민 대상 KTX행신역 이용 설문조사 결과 21.8%가 행신역에서 KTX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驛 활성화 장애요인...고객편의시설 협소 등

이번 KTX행신역사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사업발표회에서 발표된 현재 역(驛) 활성화 장애요인으로는 고객편의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 됐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KTX이용 인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역 맞이방은 20명 정도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다. 또한 KTX이동 통로는 2.2M로 좁아 통행에 불편하고 고객들이 많은 경우 이동시 흔들림이 심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노후화로 인해 우천시 누수 등이 심해 고객의 안전도 더 고려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승강장 엘리베이터 문제 및 계단하부 노후화로 인한 낙하물 안전사고 위험 등도 언급됐다. 특히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서북부 지역 연계교통이 미비하다며 주차장 부족, 버스노선 부족, 노선의 굴곡화, 환승동선 불편 등이 장애요인으로 발표됐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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