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올해 제초제 없는 청정 인제 만들기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인제 덕산리, 귀둔 1·2리, 천도리, 서흥2리 마을을 대상으로 제초제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인다. 이에 116개 농가의 논과 밭, 총 107ha 면적에 제초제 사용을 억제한다. 이를 위해 군은 해당 농가에 예초기, 잡초매트 구입·설치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하추리 15개 농가 총 13.9ha에 제초제 억제 사업을 벌여, 논·밭두렁 유실 감소 효과는 물론 주민의 호응이 높아 올해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앞으로 경지면적의 30% 이상을 제초제 없는 마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 이상으로 확대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참여 마을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과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