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마사회)문화공감센터일산은 12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2017지정기부금' 집행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부금 공모는 렛츠런 마사회에서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기부금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렛츠런일산센터의 지정기부금 지원대상은 고양시 소재 단체로 장항동 일산센터 인근 지역 내 단체를 우선하며, 자격조건은 법인세법 시행령 제36조 1항에 있는 지정기부금의 범위 내 단체로 동 시행령 제36조 1항의 기부금 수혜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선정기준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효과 및 일산센터 홍보효과가 큰 기부사업으로 이러한 단체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 소재 지역에 위치한 지역 숙원사업을 우선으로 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기부금 신청을 받은 후 지원대상 및 지원분야를 검토하는 기부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으로 선정사업별로 기부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후 지정된 단체는 기부금 영수증 및 이행협약서를 제출하는 사업계획 등록 후 사업계획서에 의거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후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결과보고는 마사회 홈페이지에 있는 기부금 사용 결과서를 이용해 사업종료 후 1개월 내 해야 한다.
이번 렛츠런일산센터의 지정기부금 선정은 기부심의회의 최종 심의 후 6월 8일 선정단체에게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고유번호등록증 사본 및 시설신고증 등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렛츠런문화공감센터일산 김호균 센터장은 "지정기부금 집행 공모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기부금 지원대상 선정의 공정서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마사회가 경마수익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지원분야는 크게 2가지 인데 하나는 일산센터에서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기부금 지원과 과천의 마사회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역 숙원사업을 자본재 투자개념으로 진행하는 지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한정된 예산이지만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꼭 지원이 꼭 필요한 단체들, 보다 어려운 단체들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에 많은 이해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