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재가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1~6급 등록장애인 중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가구를 선정, 가구 당 380만원 상당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이달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지원을 받은 가구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지원 내용은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 포장, 경사로 설치, 주택 개조 시 파손된 도배 및 장판 보수 등 장애인 불편시설 개선으로 가구 당 38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