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내근직원들이 북한산을 오르며 청렴캠페인을 벌였다(사진= 고양소방서)
고양소방서(서장 이종행)는 29일 소방서 내근 직원들 약 35명이 북한산을 단체로 오르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고양소방서는 지난 해 청렴도 관련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청렴문화 캠페인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및 청렴시책 홍보를 위한 캠페인 실시로 공감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고양소방서는 지난해 청렴도에서 11개 평가분야의 37개 시책 등을 검토한 결과 34개 관서 중 고양이 가등급인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청렴환경 조성, 청렴경쟁시스템, 공직윤리업무추진, 음주운전자 미발생 등에서 가점을 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더우기 내부청렴도 분야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전국 7위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17년도를 맞아 고양소방서는 자체적으로 더욱 청렴도를 제고하고자 외부청렴도를 위해서는 공사, 용역, 민원 부패 예방 자체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부청렴도를 위해서는 청렴 T/F팀을 운영 및 본부 청렴연수원 초청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청렴한 소방서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고양소방서의 청렴 홍보 X베너 제작안(사진= 고양소방서)
특히 청렴T/F팀은 박종행 서장을 팀장으로 부팀장과 실무총괄을 조직하고 하부구조로 소방행정과, 재난안전과, 현장대응단 팀원 15명으로 구성했다.
고양소방서는 청렴, 명언, 격언을 발표하는데 이번 5월은 경행록의 글귀로 정했다. 내용은 "정치하는 요체는 공정과 청렴이고 집안을 이루는 도는 검소와 근면이다"이다.
이번 청렴문화 캠페인을 주도한 고양소방서 박종행 서장은 "이번 청렴캠페인을 계기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고양소방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외근 소방관들은 체육대회로 스트레스를 풀고 내근 직원들은 등산을 통해 업무로 받게되는 스트레스나 부담감을 덜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의 외근 직원들은 이날 체육대회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소방관들은 화마와 싸우는 용기와 힘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푸는 계기가 됐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