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역대학 창업보육센터 창업매니저, 경북청년CEO협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제품 판로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청년창업제품 판로지원 사업 추진에 앞서 마케팅․판로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우수창업기업 발굴 등 창업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문가를 초빙해 마케팅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을 듣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기업의 사업안정화와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국내․외 시장진출 등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상반기 중 수도권 대형유통매장 내에 '청년창업제품 상설판매장'을 구축해 마케팅과 판매거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둘째, 판매실적이 우수하고 고객 호응도가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홍보효과가 뛰어나고 단시간에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TV홈쇼핑 진출도 지원한다.
세째, 소셜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통해서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과 할인쿠폰, 사은품을 지원하고 메인 배너광고 등 온라인 시장 진입도 지원한다.
네째,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7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해 호치민 일원에서 청년창업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를 운영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탐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제품 성분분석, 각종 인증획득,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해외수출 물류비, 해외세일즈 경비, 시장조사 비용 등을 업종별․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이 선택해서 맞춤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전강원 경상북도 청년취업과장은 "그동안 창업가 발굴과 양성이라는 양적성장에서 올해부터는 창업 이후 기업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Post-창업보육정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가능성 있는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스타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