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경북 성매매방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및 유관기관 관계자, 사법기관, 교육기관, 중앙 및 지방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산업형 성매매 및 학교 앞 유해업소 차단과 효율적인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스마트폰 채팅앱, 가출팸 등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성매매 문제,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방안, 성구매 차단을 위한 도민 대상 홍보 캠페인․ 예방교육 실시 등 다각적인 방면의 의견 교환을 통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성매매를 예방하고 다양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경북도에는 3개소의 성매매 피해자 지원 시설이 있으며,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과 의료․법률적 지원 및 취․창업을 위한 직업 훈련 등 성매매 피해자의 심리․경제적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성매매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단체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성매매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성매매 피해자가 탈 성매매에 그치지 않고 자립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