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포항형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올해에도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신청하는 등 인기가 갈수록 높다.
포항시와 포항TP가 지난 달 20일 공고한 '2017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에 4월 3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31개 기업이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신청하는 등 꾸준한 인기로 3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유망강소기업에 신청한 31개 기업의 업종을 분석해보면 기계·소재 15개사로 가장 많고, 바이오·식품등 7개사, 전기·전자가 4개사, 정보통신 4개사, 화학 1개사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평균 매출액은 63억이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까지 요건심사를 실시하고, 5월중 발표평가와 현장 확인을 거쳐 오는 6월 종합평가를 통해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앞으로 3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기업경영컨설팅을 통해 성장전략 수립과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석·박사급 연구원을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유관기관 기업지원사업 우대 등의 연계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 산업구조와 체질을 변화시키고자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17개 업체, 지난해에는 15개 업체를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역의 우수한 R&D기관을 활용한 '토탈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산업 여건 속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질적인 육성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