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캠페인을 시작한다.
성화봉송 캠페인의 주제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올림픽 정신을 응원하고, 성화봉송이 곧 전 세계인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은 ‘빛나는 성화, 모두의 축제! (Celebrate the Light)’이다.
삼성전자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에서 성화봉송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성화봉송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체험과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스키 점프의 짜릿한 스릴을 느껴 볼 수 있고, 이번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림픽 파트너로서 후원을 시작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평창 올림픽까지 역대 성화들도 전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할 주자 선발도 시작한다.
삼성전자 주자는 1500여명이며 세계 각국의 고객,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 인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 전 기종 사용자 등 오랜 기간 갤럭시 시리즈를 이용한 국내 소비자들도 사연 응모를 통해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성화봉송 홈페이지(www.samsung.com/torchrelay)와 ‘삼성 딜라이트’ 현장에서 성황봉송 주자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캠페인을 알리는 얼굴로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크로스 컨트리 김마그너스 선수, 프로야구 이승엽과 구자욱 선수, 농구 이상민 감독,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임정식, 임기학, 강민구, 이충후 셰프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선정했다.
이들은 성화봉송 주자로 활동하는 한편,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이야기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상화 선수는 “삼성전자의 성화봉송 주자로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올림픽 3연패란 개인 목표가 있어 의미가 깊다. 평창이 꿈의 무대가 되고 후배들도 나를 보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인천에 도착하는 11월 1일부터 개최지인 평창에 도착하는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간 진행된다. 선정된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들은 2018km에 해당하는 구간을 돌며 전국 곳곳에서 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