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사진=KT)
16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오전(알드리치홀, 80여명), 오후(허즈홀, 40여명) 2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황 회장은 지난 3년간 KT의 변화를 소개하며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는데 이는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 등 3가지 기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의 변화를 위해 소통, 협업, 권한부여(Empowerment)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디어·스마트에너지 등 KT가 육성 중인 5대 플랫폼을 소개하고, 구체적 사업 사례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 KT-MEG와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를 꼽았다.
황 회장은 2005년 이후 하버드에서 모두 8차례 강의했다. KT 회장으로는 지난해 9월 하버드대 메모리얼홀 특별강연에 이은 두 번째다.
KT는 국내 기업 중 HBS 케이스로 등재된 여섯 번째 기업이고, ‘기가토피아 전략’은 국내 기업의 HBS 케이스로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국내 네트워크 분야의 기업 전략이 HBS 케이스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HBS 교수진이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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