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봄맞이 특집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에서 시인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김준호. (사진 = KBS)
오늘(9일) 방송되는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여섯 멤버들이 시인의 감수성을 선보인다.
1박 2일 제작진은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 1탄에서 1박 2일 멤버들이 경남 하동군 십리벚꽃길을 찾아, 봄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봄맞이 감성 여행 녹화에서 멤버들은 '자화상'을 주제로 자작시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진정한 시인이 되려면 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 법. 여섯 멤버들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시를 써 내려 갔고, 이어 낭독회까지 펼쳐졌다.
특히 김준호는 가슴에 품어왔던 한을 녹여낸 자작시로 좌중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는 "조금씩 조금씩 새가 내게로 다가온다. 설레이는 마음에 새애게 말을 걸어 본다. 넌 이름이 뭐니?"라고 하고는 생각지로 못한 반전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차태현은 "(자작시) 찍어서 보관하면 안 돼?"라며 소장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밖에도 멤버들은 단점 릴레이 미션, 뒤통수 때리기 점심 복불복, 평사리 섬진강변 은모래사장에서 펼쳐진 봄맞이 야유회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