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관내 70개 법인을 선정 오는 11월까지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2017년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 법인은 최근 3억원 이상 부동산 등을 취득한 법인, 최근 1000만원 미만의 지방세를 비과세 감면받은 법인, 전년도 조사 미실시 및 자산 취득과 유형고정자산 변동이 큰 법인 등이다.

 시는 이번 지방세 세무조사에서는 기업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서면조사 위주로 추진하되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는 법인은 현지 조사하고, 세원이 탈루되기 쉬운 분야의 사례별 기획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조사 결과 탈루세원이 발견되면 부과 전 과세예고 절차를 걸쳐 법인에 충분한 소명기간을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해 성실한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태백시는 2016년도에 70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14개 법인에 2억5600만원의 탈루세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