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자동차 튜닝사업 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하면서 추진한 인제읍 귀둔리지역 우회도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5일 군에 따르면 국비 32억원 등 총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기린면 북리 상답교부터 인제읍 귀둔리 양지교를 잇는 길이 1.51km, 폭 9m 규모의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조성한다. 군은 이번 주 중 사업 대상지 보상협의를 모두 마무리하고 공사를 이달 착공해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귀둔리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2018년 귀둔 농공단지 준공에 따라 예상됐던 물류 및 차량 증가로 기존 귀둔리 중심지를 관통하는 군도 2호선의 교통혼잡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귀둔 농공단지 진출입로 확보 및 귀둔천 인접 농경지 진출입이 가능해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