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월 경기도 안양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열린 효성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효성 50기 신입사원들이 팀빌딩 활동 및 조별 과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효성에 따르면 ‘최고’는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 ‘혁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 ‘책임’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 ‘신뢰’는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효성은 이 같은 인재상을 기반으로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류 전형에서 영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제한이 없는 점이 눈에 띈다.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며, 채용 과정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인성검사를 통해 효성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면접은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집단토론에서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효성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효성이라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자세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논리력, 의사 소통력을 비롯해 효성의 가치체계인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인지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효성의 신입사원들은 효성웨이의 내재화를 위한 Activity 형식의 조별 활동, 효성의 사상과 철학 학습 및 토론,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핵심가치와 실무의 기초를 익히기 위한 그룹입문교육을 받는다.
이후에는 각 사업부 별 PG 입문교육, 선배 지도사원과 짝을 이뤄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 의사소통 역량 및 논리적 사고기법을 배양하는 필수 직무교육, 영어집중교육(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6개월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은 주별∙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지도가 이뤄진다. ‘업무 능력 발전기(3개월)’에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각 분야의 실무에서 일하는 멘토들의 지도로 신입사원들은 전문가로 성장해 다시 후배를 키우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거친다.
효성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상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춘 ‘효성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인력개발원에서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 및 스킬을 학습하고,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에 맞는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무성과 향상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부별, 팀별, 개인별로 사업분야 및 직무특성에 따라 실제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스킬, 노하우를 업무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올해는 효성의 경영철학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고, 임원 및 팀장 사전 육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며 팀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