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신학기 학교 주변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손괴한 후 타고 가는 수법으로 총 8회 걸쳐 총 40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절취한 피의자 양 모(52세,남)씨를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양씨는 지난해 5월부터 수원시내 학교 및 상가 주변 관리인이 없고 CCTV 등 보안시설이 허술한 곳에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손괴한 후 타고 가거나, 거치대에 고정돼 있지 않은 자전거를 들고 가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총 40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학기 학교 주변 및 학원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전거 절도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교 주변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절도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인적이 드물고 외진 거치대에 자전거 거치를 지양하고, 항상 잠금장치 시정여부를 확인하는 등 범죄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