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월부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예술인을 파견해 기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인에게는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주고, 기업‧기관에는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경영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주고,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중 예술인에게는 매달 120만 원의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우선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4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http://www.kawfartist.kr)에서 가능하며, 사업참여신청서 및 포트폴리오,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서류심의를 통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면접심의를 진행하며, 심의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3월 23일까지 신청마감이었던 참여기관(기업) 모집을 3월 30일 자정까지 연장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참여 기업(기관) 지원시스템(http://goartist.kawfartist.kr)에서 가능하며, 사업 참여 신청서, 신청인(사업담당자)의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참여기업이 없었으나, 올해는 사업 설명회 등을 추진한 결과 10개가 넘는 기관에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예술인 복지지원을 위해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재 예술 활동 증명을 받은 울산지역 예술인은 총 299명으로 문학 39명, 연예 31명, 국악 28명, 음악 54명, 미술 62명, 무용 43명, 연극 27명, 사진 3명, 영화 5명, 복수분야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