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내달 7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태백시종합경기장에서 묘목 나누어 주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 제공을 통해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시민 스스로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와 산림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무료 배부되는 나무는 자산홍 등 화목류 5종과 자작 등 조경수 7종, 살구 등 유실수 6종, 특용수(음나무, 오갈피), 경제수(소나무) 등 총 21종 1만3600본으로 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 1인당수종별 1~2본씩 총 5본을 선착순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봄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소중한 산림자원 조성에 일조하고 산소도시 태백 백년 미래 정원도시 조성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1999년부터 내 나무 갖기 행사를 추진해 매년 1만여 본의 나무를 배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