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제1회 태백 모의 유엔을 추진한다

 시는 영어교육도시 만들기를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료 지원, 영어독서토론 및 에세이 시리즈 특강에 이어 제1회 태백 모의 유엔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의유엔은 태배지역 중2~고1 학생들이 유엔 안보리 15개국 대사가 되어 국제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결의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희망 학생은 오는 27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마감 후 내달 중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모의유엔 진행 방법과 1차 모의유엔 의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모의유엔은 6월부터 총 4회에 걸쳐 모의유엔 경험이 있는 원어민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운영되며 매회 의제에 대해 사전 안내를 받고 개인별 3주가량의 준비 시간 후에 총회를 연다.

 참가 학행들은 준비기간 동안 받은 의제를 바탕으로 각자 맡은 국가별 이슈 자료를 조사하고 직접 영어로 국가의 입장, 해결방안 등을 작성해 총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1회 태백영어페스티벌을 통해 태백지역 학생들의 수준 높은 영어실력에 감탄했다 "며 "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