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란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보육교사와 아동이 함께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산하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21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이희란 제10대 경기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現 고양시립마두어린이집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희란 신임 연합회장은 1960년 생으로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에서 유아교육학 석사를 마쳤으며, 한빛유치원 원장, 은행나무 어린이집 원장,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도 고양시 시립마두어린이집 원장이다.
이 연합회장이 원장으로 있는 고양시 시립마두어린이집은 지난 해 '2016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과 안심보육 환경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도 환경교육자료공모전에서는 프로그램 부문 '우리동네 습지 누가 와서 사나요'라는 주제로 장항습지와 안곡습지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희란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배종숙 前 연합회장님과 임원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공적을 따르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도국공립어린이집의 회장으로서 중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나아가는 첫 걸음이 희망의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기를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부탁린다"고 말했다.
▲(좌로부터)김동규 경기도의원, 이희란 경국련 신임 회장,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 배종숙 전 경국련 회장, 최도자 국회의원(사진= 김진부 기자)
또한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한 공보육 실천과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해 보육교사와 아동이 함께 행복한 보유환경을 만들것임을 밝혔다.
배종숙 前 연합회장(現 한국배움연구소 소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번 취임식에는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등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당 최도자 국회의원(前 전국국공립어린이집총연합회장),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정재호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정경옥 여사, 김동규 경기도의원(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이재석 경기도의원, 조승현 경기도의원, 이순희 경기도의원, 조순희 경기도의원, 고양시의회 우영택 부의장, 고양시 최봉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 전구국공립어린이집 이남주 회장,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김옥향 회장, 전국 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이종신 회장 및 각 단체 대표이사, 회장, 한어총 소속 경기도 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최도자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 출신인 최도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10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희란 회장님은 과거 경기도국공립 임원으로서 전 회장님과 함께 일한 경험이 많아 앞으로 연합회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도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제도와 호봉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을 옮겨도 보육교직원이 근무한 기간에 대해서 호봉을 인정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차기 정부에서는 이원화되어 어린이집은 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로 돼 있는 관리체계를 단일화하는 유보통합(유치원/보육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배종숙 前 제9대 연합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경륜과 인품이 훌륭해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이희란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사랑하고 신뢰하는 경기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은 큰 영광의 시간이었고,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크나큰 사랑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