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결별을 인정한 연예인 커플들. (사진 = 인스타그램, SBS 홈페이지)
2017년이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연예인 커플들의 결별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신하균과 김고은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신하균과 김고은이 지난 2월 말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했다"며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혀 2017년에 헤어진 연예인 커플은 여섯 쌍으로 늘어났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설리와 최자의 결별 소식이다.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 차와 무수한 악성 루머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이별을 맞이했고, 최자 소속사 관계자가 지난 6일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이동건과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한중 합작영화 '해후'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감정을 키워갔고, 1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지난해 12월 결별했다.
12살 차이 띠동갑 커플이던 알렉스와 조현영도 지난 2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10월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방송에서도 연애 사실을 거리낌 없이 얘기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역시 바쁜 스케줄이 문제가 되어 1년 4개월 만에 결별의 수순을 밟았다.
작년 5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유이와 이상윤도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고, 2015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된 온주완과 조보아도 지난 1월 2년간의 연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기하와 아이유는 4년 동안 연인 관계를 이어 왔다. 장기하의 소속사 측은 바쁜 스케줄 탓으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소원해졌으며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