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기온 상승으로 인한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내달 2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대책기간은 작년에 비해 일주일가량 앞당겨 추진하는 것으로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실 근무 강화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또 시 공무원의 1/6을 산불 취약지 배치해 현지 순찰 강화 및 기동단속을 벌인다.
 기동 단속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소각 위해성에 대해 계도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소각 등으로 인한 대형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동단속 시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불법 소각자는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