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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백 경기도의원, 시흥시의원들에게 "선출직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다해라" 쓴소리

지방자치 외치지만 결국엔 서로의 실익만 챙길뿐.. 당파 싸움에 결국 피해자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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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3.09 16:42:26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인 최재백 의원(민주당, 시흥3)이 시흥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한 시흥시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9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최 위원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크고 작은 파열음이 있어도 시민들은 시의회의 자질과 역량을 믿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결국 43만명의 시민과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시정은 내팽겨둔 채 오로지 자신들의 세력다툼으로 시의회 의장을 불신임하기에 이르렀다”고 한탄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의회에 출석도 하지 않는 시의원들이 직무유기를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동의없이 회의를 소집했다고 의장을 불신임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며 반문하고, “일반적인 법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시흥시의회”라고 꼬집었다.

최 위원장은 “시흥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실망감과 분노를 참을 수 없고, 같은 선출직 의원으로서 시흥시민을 뵐 면목이 없다”고 말하고, “모름지기 지방의회 의원은 공익을 우선하고, 청렴과 품위를 갖추며, 지역주민들의 존경과 신뢰, 협조와 지지를 얻어야 하건만 시의원들의 이번 행동은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시흥시의원들이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선출직 의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끝을 맺었다.

9일 시흥시의회는 오전 10시 30분 본회의를 열고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시켰으며, 표결에는 12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 7명과 국민의당 의원 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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