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기 웹툰 작가 ‘이동건’과 함께 제작한 브랜드 웹툰 ‘지니의 세포들’의 첫 회가 네이버 웹툰을 통해 9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지니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대표 작품인 ‘유미의 세포들’의 설정과 캐릭터를 가져와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스핀오프 형식의 웹툰이다. ‘유미의 세포들’의 주인공인 유미에게 존재했던 감정 세포 캐릭터처럼 KT의 인공지능 TV인 ‘기가지니’의 여러 감정 세포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해 작가 ‘기안84’와 함께 브랜드 웹툰 ‘체육왕’을 제작해 네이버 목요 웹툰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9일 공개된 ‘지니의 세포들’의 첫 회에서는 주인공 기영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받았던 선물들을 정리하며 ‘기가지니’도 전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았던 것을 알게 된다. 기가지니를 버리려는 주인공 기영과 버림받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가지니의 활약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 속에는 분석력을 담당하는 ‘분석지니’, 따뜻한 감성을 가진 ‘낭만지니’,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록지니’,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똑똑지니’ 등 다양한 캐릭터의 세포들이 등장해 인공지능 TV인 기가지니의 다양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동건 작가는 “작품을 위해 기가지니를 직접 설치하여 사용해보면서 인공지능TV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람의 감정 세포들을 그린 ‘유미의 세포들’처럼 인공지능 TV에도 감정 세포가 있다는 전제로 공감 가는 에피소드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