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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에 명예법학사 수여

50여 년 만 학사 취득…"낮은 자세로 늘 나누는 사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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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3.08 18:23:49

▲왼쪽부터 한석정 동아대 총장,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가 부산 향토 최대 건설기업인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에게 명예법학사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6일 오전 11시 30분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렸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을 포함한 내빈과 과거 장 회장과 함께 강의를 수강했던 벗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 회장은 부산에서 동원개발을 창업해 40여 년 간 기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기업가로 1967년 동아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끝마치지 못했다. 그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신념으로 동원문화재단을 설립해 부산·경남 일원 260여 개교 260여 명의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을 위해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900여억 원에 달한다. 


최근 1억 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이 가입하는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그는 국가 유공자 노후 주택 무료 보수, BS금융의 지역아동센터 희망주택 집수리 사업 등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 소외계층 돌보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대는 교무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경제와 교육문화 발전에 공헌한 장 회장에게 명예법학사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한 총장은 학위모와 학위증을 전달한 후 “넓은 마음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안고 뛰어난 추진력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계시는 장복만 회장님은 우리 동아대가 지향하는 동아젠틀인과 많이 닮았다”며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회장은 “동아대에 꿈을 가지고 입학을 했지만 경제력으로 중도 하차해 많이 아쉬웠다”며 “낮은 자세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늘 나누는 모범생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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