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 (사진 = 문근영 인스타그램)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입원했던 배우 문근영이 3일 퇴원했다.
3일 오후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이 4차까지 모든 수술을 마치고 상태가 많이 호전돼 이날 오전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힘든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 당분간 통원 치료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달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 날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한창이었고 지방 투어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다.
한편,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의 일종으로, 신체 근육 구획의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응급수술을 요구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