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27일 4층 강당에서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산서구'를 만들고자 '2017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아동들의 안전을 지켜줄 아동안전지킴이 22명과 송병선 일산서부경찰서장 등 경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아동 보호 치안 보조 인력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아동안전지킴이 문판길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삶의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30년이 넘는 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안전지킴이는 주로 하교시간대 초등학교 주변의 통학로나 놀이터 등 아동들이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사각지대 배치돼 아동 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아동안전지킴이집과의 유대관계 강화을 통해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을 위한 멋진 공동체 치안을 이루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