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라 한다)는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거제시 둔덕시골 농촌체험학교에서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출범한 협의회와 도내 시․군 지속가능발전 협의회(지방의제21)의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 80여 명이 모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고, 위원들의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허기용 운영위원장,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협의회 4개 분과위원회별*로 나누어 지속가능발전 목표 추진을 위한 분야별 구체적 사업계획과 실천방향에 대한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4개 분과 : '자연과 기후' , '지역과 경제' , '지속가능발전교육' , '여성과 사회'
특히, 이번 워크숍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방의제21 추진기구)간의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현안에 부합하는 의제와 사업을 발굴, 지역과 연계한 사업 진행을 통해 거버넌스 기구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 적정기술원을 방문하여 에너지 적정기술 사례와 거제 YMCA의 '시민을 바꾸는 사람책 도서관' 사례, 거제 양서류네트워크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 회복 환경교육’ 및 양서류 서식현장 생태탐방도 함께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의 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치는 나아가야할 시대적 소명이다" 며 "오늘 이 자리가 경남도만의 차별화된 활동방향 정립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